내가 오늘 할 말이 있어 이렇게 포스팅을한다
갑자기 생각난게 있거든 바로 rex orange county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한다.
난 렉스를 정말 좋아했다
그의 음악을 들으면 왠지 모를 편안함이 생겼고 멜로디도 취향이였고
목소리도 묘한 매력이 있었다.
내가 가장 처음 들었던 곡이 뭐엿는지 곰곰히 생각 해 보니까.
https://www.youtube.com/watch?v=Z9e7K6Hx_rY
Rex Orange County - Sunflower
이거였어!! 뮤비도 신선했고 첨에 들리는 렉스의 나른한 목소리가 너무 좋았다
갑자기 빨라지는 비트도 맘에 들었고 물론 얼굴은 찐따오브찐따였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찐따미가 사랑스러웟다고..
그 뒤에 앨범을 찾아 듣기 시작했고 그의 앨범들은 날 매료시키기엔 충분하다못해 넘쳐 흘렀다.
https://www.youtube.com/watch?v=VxyI0j2fdAQ
Rex Orange County (렉스 오렌지 카운티) - Corduroy Dreams
마음이 편안하고 나른해 지는 느낌이라 기분이 몽글해진다.
1집의 느낌은 딱 그런느낌이였고 진짜 맨날천날 듣고 살았던 것 같다.
https://www.youtube.com/watch?v=qwqSd-3YvAs
Rex Orange County - A Song About Being Sad
내가 1집중 가장 사랑하는 노래..
진짜 너무좋다 진짜 너무너무너무 좋아서 뭐라고 말 할 필요가 없는 곡 이였다고..
기타랑 렉스 목소리랑 너무 잘 어울린다 진짜 같은 악기라고해도 믿을 만큼임.
첨엔 진짜그냥 찐따가 찐따미로 노래 만드는구나 싶었는데
뭐랄까 그 안에 감미로움이 있다 로맨스가 있고 사랑이 있다.
그 사랑이 조금 외로워 보이는것도 너무 좋아.
https://www.youtube.com/watch?v=IILEYfc2a7Q
Rex Orange County - Happiness
이거봐 라이브마저 찐따스럽다고 진짜 어떻게 안 사랑할수가 있겠어..
에드도 그렇고 렉스도 그렇고 진짜 뭔가 라이브가 라이브 다워서 너무 좋다.
한국에 온다고 햇을때 진짜 미친듯이 기뻣는데 코로나떄문에 공연 취소되고 얼마나 우울했나 몰라.
https://www.youtube.com/watch?v=rIkkAdRiLH8
Rex Orange County - 10/10
아마 이 앨범이 렉스를 가장 많이 알려준 앨범일거야.
뮤비도 너무 귀엽고 노래도 가장 트렌디 하달까?
여전히 찐따미 스럽지만
그 안에 팝이 통통 튄달까 이 노래가 수록된 PONY 는 진짜 명반이다
물론 1집과 2집도 마찬가지지만 한곡 한곡 너무 좋은 곡 들만 있어서 뭘 추천해야 좋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 곡이 가장 무난할거라고 생각해 맞다. 뮤비 중간에 나오는

이 유령 나의 뇌피셜이지만

피비 브리저스 앨범에 매번 나오는 이 유령 아닌가????????????????
둘이 친한가?????? 친해도 이상하진 않지만 여튼 그랬다..
저 유령도 피비의 유령도 너무 귀여운걸..
https://www.youtube.com/watch?v=-CoiShkeHj0
이 편곡은 이것 나름대로 너무 좋았다..진짜 초반에 키보드 소리듣고 소름돋음..
어떻게 저런 신나는 곡을 이렇게 감미롭게 편곡 할 수 있지..진짜 너무 멋진것..
포니는 진짜 역작이라 더 좋은 곡들이 많지만
찾아서 들어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nr2CsEtXxmI
Rex Orange County - AMAZING
그리고 귀염뽀작한 뮤비와 함께 찾아온 새 앨범..
이 앨범도 너무 좋지만 그래도 포니만은 못하다..
하지만 귀엽고 사랑스러워..
https://www.youtube.com/watch?v=k53_PziipaA
Rex Orange County – KEEP IT UP
이것역시 같은말.. 주절주절..
노래 너무 좋다고..
음악은 여기까지 듣고 내가 렉스를 포스팅하고 싶은 이유는
최근 rex orange county는 큰 사건에 휘말리는데
누군가 자신을 성 취행범으로 고소한 것.
나도 처음에 소식 들었을땐 너무 놀라고 실망스러워서 안되는 영어로 이곳 저곳 돌아다니며
무슨일인가 싶었는데 일단 렉스도 모든 활동을 접고 재판을 준비중이더라
1월에 재판이 있다고하였고 억울해 보였다.
나와 음악을 공유하는 친구는 매우 실망하며 이제 렉스 노래는 듣지 말자고했고
나 역시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진 않겠지 하는 마음으로 슬프지만 재판이 끝날때 까진
듣는걸 보류하고 생각 날 때마다 그에대한 새 소식이 있나 없다 찾아보며 일상을 보냈다.
바쁜 일들이 있고 잠시 그에 대한 소식을 잊은 채 현생을 살다 새 해가 지나 재판이 슬슬 다가오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오랜만에 그의 소식을 찾아보니 이미 무죄선고를 받고 모든 혐의가 무혐의 났더라
당연하게 피해자는 소송을 취하했고 말야.
보자마자 너무 기뻐서 같이 이야기했던 친구에게 이 이야기를 전했는데
그 이후 이 친구에겐 대답이 없다. 무슨 생각으로 대답을 안하는지 대략 예상은 가지만
그냥 이 상황이 너무 씁쓸하고 슬펐다.
고소가 취하되고 무죄를 입증 받았는데 왜 몇몇 사람들한텐
고소를 당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몇몇 사람들에겐 아직도 성 범죄자 였을 뻔 한 사람으로 남겨지는걸까.
얼마나 억울할까 싶으면서도 어느정도 이해는 간다.
이해가 가는게 더 슬프다 그냥 완전 이해할수가 없다면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말겠는데
무슨 생각이고 느낌인진 알겠으니까.그니까 더 고소한 사람이 너무 나쁜거 아닌가 싶다.
물론 어떤 이유가 있겠지? 그 이유야 당사자들만 알 수 있는 일일테고...
재판까지 가서 무죄를 받은 일 이라면 더 공감 되겠지만
이건 재판은 커녕 시작 하기 1달전에 피해자의 모든 증거가 효력이 없어 정지된 일인데도
아직도 이 소식을 접한 몇몇 팬들의 마음에는 렉스는 그냥 성 범죄자로 남겨져 있을걸
생각하니까..
뭐랄까 진짜 모르겠다.
그냥 길을가다 개똥을 밟았고 그 똥을 밟은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알고나서
사실 내가 밟은게 똥이 아니라 아이스크림이였다는 사실을 알려도
몇몇의 사람들에겐 그냥 난 똥을 밟았던 더러운 아이로 남는거라는게
너무 슬픈거야.
피해자도 고소를 취하했고 법원에서도 무죄가 확정됬다 6개의 모든 혐의들도 전부
거짓으로 판명났고 그랬다면 그냥 rex orange county는 내가 알던 이 사건이 일어나기 전
찐따미 풀풀나는 로맨스를 음악으로 만드는 그런 가수로 돌아온거다.
그러니까 그냥 예전처럼 다들 생각하고 들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남겨보지만 모르겟다 허허 알아서들 판단하고
들을 사람은 듣고 안들을 사람은 안듣겠지.
난 들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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